보존회·㈔제주학연구소 19일 세미나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권고로 관심이 환기된 '칠머리당 영등굿'의 체계적인 전승.보전 방안에 중지가 모아진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회장 김윤수)는 ㈔제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19일 오후1시부터 전수관에서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운영과 활용방안'세미나를 연다.

지난해 6월 전수관이 마련되면서 공연.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일 꾸려졌지만 제주굿을 중심으로 한 무속문화의 대표성을 구축하기에는 아직 모자라다는 반성에서 출발한 자리다. 제주해녀문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상황을 개선하고 제주를 중심으로 한 무형문화유산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단초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문무병 제주신화연구소장의 '영등굿의 미래'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헌선 경기대 교수의 '국내 무형문화재 전수관의 실태화 활용 방안', 황종욱 고성오광대보존회 사무국장의 '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의 과거와 현재, 앞으로의 과제', 구보다 히로미치 도쿄문화재연구소 무형민속문화재연구실장의 '일본 중요무형민속문화재의 현황과 실태' 등 국내.외 사례 및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또 '자료 축적과 활용방안'(강소전 제주학연구소 이사),  '공연장 활용방안'(한진오 연출가), '교육 실태와 발전방안'(김영철 보존회 부회장) 등 칠머리당영등굿과 전수관 활성화에 대한 생각과 주문이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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