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띠해인 임오년을 맞아 제주땅을 처음으로 밟은 입도관광객은 대구시에 사는 윤종규씨(45)가 영광을 안았다.

윤씨는 부산항에서 제주로 향하는 오리엔트스타2호를 타고 1일 아침 7시50분 제주항에 입항한 승객중 처음으로 제주에 내린 관광객으로 기록됐다.

윤씨는 “선상에서 새해맞이 일출을 보기 위해 고교동창 10명과 함께 제주관광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공항을 통해 새해 처음으로 비행기트랩을 내린 관광객은 성남시에 사는 박춘식씨(41)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날 제주항과 공항에서 첫 입도 관광객에게 월드컵 성공개최 축구공과 행운의 기념패, 선물 등을 전달하는 환영행사를 가졌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