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한·미전 이후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이 늘고 있다.<강정효 기자>
제주월드컵경기장에 전문 안내요원 배치가 절실한 상태다.

지난해 개최된 한·미전 이후 제주월드컵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에 접어든 최근들어 도민들의 방문도 크게 늘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평일에는 400여명을 웃돌고 있고, 휴일에는 관광객과 도민 등 1000여명 이상이 월드컵경기장을 관람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 안내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월드컵경기장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월드컵경기장에 배치된 요원은 시 공무원중 통역요원과 직원 2명에 머물고 있다. 그나마 고유업무 때문에 고정배치가 곤란, 순번식으로 배치돼 관람객을 대상으로 안내업무를 맡고 있는 실정이다.

체계적인 경기장 홍보는 물론 제주관광홍보 등을 위해서도 전문 안내요원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2월말께 경기장내 월드컵홍보관이 문을 열 예정임에 따라 안내요원 확보는 시급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안내요원확보는 예산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전제한후 “월드컵경기장운영·관리와 관련된 조례안에 안내요원 배치 등을 담은 조항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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