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중섭 학술심포지엄을 오는 6일 서귀포칼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이중섭미술관 전은자 학예사의 '이중섭의 편지화에 나타난 도상 분석'이라는 강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이어 일본 르반미술관 부관장 기다 미호가 '문화학원과 이중섭'이라는 주제로 이중섭화백이 일본유학당시 재학했던 문화학원에 대해 발표한다.

또 목수현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회장이 이중섭 카달로그 레조네(이중섭화백의 전작도록) 연구관련 발표를, 김석윤 건축사가 문화도시 서귀포시와 이중섭미술관의 역할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토론회에는 김영호 중앙대교수, 이선화 제주도의원, 김순관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 김미정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와 함께 이날 2014년도부터 추진되어온 이중섭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해단식도 열린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추진위원들과 이중섭 미술관의 발전을 위해 작품기증 및 기부금을 후원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그동안 진행되어온 일련의 사업들을 돌아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이중섭 화백의 위대한 예술적 업적과 미술사에서의 위상을 재정립, 문화도시 서귀포시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