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원입장료와 도항선 이용료를 별도로 징수해 방문객 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올해부터는 도항선업체에 위탁해 공원 입장료로 함께 징수하도록 바뀌었다.
그러나 도민 할인혜택 문제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고민거리다.
우선 만장굴이나 천지연, 일출봉 등 주요 관광지인 경우 도민입장료를 면제하는 반면 군립공원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이 형평성을 결여한게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일단 북군은 50%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으나 다른 시·군과의 형평성 문제도 고려해야할 문제다.
북군은 3월까지 지역주민의견 수렴과 공원관리위원회 심의 및 조례개정을 통해 감면여부와 그 폭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또 현재 30명인 단체입장을 10명선으로 낮춰달라는 관광업체의 주장도 같이 검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군은 지난해 3억100만원의 군립공원 입장료 수입을 올려 주차장 3곳과 자연발효식 화장실 2동 등 편의시설 확충에 재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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