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고문은 6일 "정치일정과 쇄신안이 확정되는 대로 주변 동료.선배들의 자문을 구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며 "이달중 기자회견 형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고문은 "대선후보.대표 중복출마가 허용되더라도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대권쪽에만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12일 후원회에서 "당 쇄신이 마무리되고 정치일정이 제시되면 가슴속에 품은 꿈과 이상을 구체적으로 다시 한번 밝히겠다"며 대선출마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정 고문은 또 "지난 한달간은 정당 민주화의 꽃이 폈던 기간이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하기 위해선 합의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당내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베트남을 방문한 데 대한 일각의 비판론에 "구랍 31일 당무회의에 참석한 뒤 출국했으며 4일 회의에는 쇄신연대의 방침에 따라 불참했던 만큼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비판"을 감수하더라도 기회있을 때마다 외국에서 견문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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