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올해 상반기 동안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운영을 통해 전기 사용량 4185Mwh를 절감, 1774t 상당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년산 소나무 63만8000 그루를 심은 효과다.

이에 따라 시는 탄소포인트제 운영 실적이 우수한 8018세대에 인센티브 6800만원을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산정 기간 대비 최근 2년간 전기사용량과 비교해 일정량 이상 감축한 세대에 지급되고 있다.

감축률이 5~10% 미만일 경우 5000원, 10% 이상일 경우는 1만원 상당의 현금과 에코 마일리지, 상품권, 쓰레기 종량제 봉투 등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 세대는 서귀포시 전체 세대의 40.5%인 3만38세대로, 전국 평균 가입률 16.7%보다 배 이상 높다.

시는 또 2016년도 탄소포인트제 운영 최우수 기관으로 남원읍과 송산동, 우수 기관으로는 성산읍과 중앙동을 선정하고 상장과 함께 부상을 수여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실가스 1인 1탄소 줄이기 운동 등 저탄소 생활 실천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