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도 2016 제주경제대상 수상업체 탐방] 부문상 / ㈜제키스

㈜제키스는 지속적인 투자와 영업망 확충으로 연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고경호 기자

생산 설비 등 지속 투자…연 매출 80억원 달성

'2016 제주경제대상' 부문상(한국은행 제주본부장 표창)에 선정된 ㈜제키스(대표이사 정기범)는 지속적인 투자와 영업망 확충으로 고품질 제주산 초콜릿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자본 잠식 상태의 초콜릿 회사 '제주웰빙'을 인수해 설립된 ㈜제키스는 현재 연 8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는 견실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제키스는 2010년 신 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2014년 제2공장을 설립하는 등 창립 당시 일일 1t의 생산 규모를 현재 3t으로 확장했다.

또 최신 초콜릿 제작·포장 설비를 도입하는 등 자동화를 이뤄냈으며, 사내 연구개발전담 부서를 설립해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고급 수제 초콜릿 제작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도내 최초로 기존의 식물성 유지 혼합 방식이 아닌 카카오버터를 주 원료로 한 '리얼 초콜릿' 생산 라인을 완비, 국내 대기업에 고품질 제주 초콜릿을 공급하고 있으며, 중국·일본·홍콩·두바이 등 해외 7개국에도 연간 100만t을 수출하고 있다.

정기범 대표는 "수도권에 사무소와 물류센터를 설립하는 등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춰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회사 성장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지역인재를 고용하는 한편 도내 사회단체와 요양시설에 제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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