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에서 열릴 제83회 전국체전 식전행사에서는 학생동원이 최소화된다. 제주도교육청은 7일 자문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9일 개막될 제83회 전국체전 식전행사 추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수업결손을 줄이기 위해 학생동원을 최소화하고, 연습량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식전행사가 추진된다.

이와함께 예전의 규격화된 매스게임보다는 시나리오에 의한 각급 학교별 자유스런 동작과 율동을 고안·연출하고, 카드섹션 대신 전광판(LED)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작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제83회 전국체전을 △감동 △휴먼테크 △문화예술 △교육문화로 특성화, 제주 역사·전통문화와 국제자유도시의 미래가 결합된 식전행사를 연출할 계획이다.

전국체전 테마 역시 △제주의 청정 이미지 △평화의 섬 △국제자유도시 비전을 상징할수 있는 내용을 선정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98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바탕으로 예전의 타 시·도와 차별화된 식전행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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