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주택매매가격은 지난해보다 4.63% 상승해 전국평균 0.71%보다 6.5배를 웃돌며,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3.18%), 서울(2.14%), 강원(1.33%)이 상승폭이 큰 반면 입주물량이 많은 대구(-1.84%), 경북(-1.66%), 충남(-1.51%)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제주지역이 1.88% 상승해 전국에서 6번째로 상승폭이 컸으며, 전국별로 세종(4.0%), 부산(2.90%), 인천(2.25%), 경기(2.06%), 서울(1.95%)에 이어 제주(1.88%)는 6번째로 상승폭이 컸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제주지역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2억3224만원으로 전국 평균 2억4845만원에 근접했다. 또한 서울(4억7068만원), 경기(2억7231만원), 울산(2억3969만원) 다음으로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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