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브랜드 세계화 '제주국제합창제' 부활

제주도는 올해 문화예술의 섬 조성, 국제 평화·교류의 플랫폼 마련, 제주형 스포츠의 섬 육성 등 '도민이 행복한 문화·평화·스포츠의 섬 조성'을 위해 195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1.5% 늘어난 수치다. 세부별로는 △문화예산 1273억원(2.86%↑) △평화예산 73억원(0.16%↑) △체육예산 610억원(1.37%↑) 등이다.

문화정책분야는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제주 문화브랜드 세계화, 문화와 산업의 융복합화, 문화예술의 활성화 기반 조성, 제주의 독특한 문화발굴 육성, 종교문화 가치 발굴 및 활용 등 6대 전략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 가운데 제주 문화브랜드 세계화 일환으로 2010년 이후 중단됐던 제주국제합창제를 오는 2월 새롭게 개최할 예정이다.

평화대외협력분야는 '세계평화의 섬' 글로벌화, 자매·우호 도시 교류 확대 등 국제교류 다변화, 재외도민 고향방문 사업 등 재외도민 교류 내실화를 3대 전략과제로 설정했다.

체육분야는 100세 시대 생활체육 확산으로 도민 건강증진, 고부가가치 스포츠 산업 육성, 생활 속 체육 인프라 확충 등 3대 과제를 집중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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