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69만톤 처리…전년대비 23.5% 늘어

제주시 지역 연안한 화물 물동량이 크게 증가했다.

제주시는 9일 지난해말까지 한림항등 연안항 2곳에서 총 269만3000톤을 처리해 전년 동기 218만1000톤 보다 23.5%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까지 항만별 물동량 처리실태를 보면 한림항은 120만5000톤(44.7%), 애월항은 148만8000톤(55.3%)이다.

이중 입항화물은 한림항 100만2000톤(37.2%), 애월항 148만5000톤(55.1%)이며 출항화물은 한림항 20만3000톤(7.5%), 애월항 2600톤(0.2%)이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제주지역의 건설경기 호황에 따라 주요 건설자재인 모래가 73만6000톤으로 전년대비 35.5%, 시멘트가 81만톤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했다.

비료는 전년대비 5만톤이 증가한 7만1000톤을 처리해 236.9%나 폭증했다. 유류 반입량도 15만9000톤으로 2.2% 증가했다.

반면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영향 등으로 사료 반입이 28만톤으로 전년대비 14.2%가 감소했으며 감귤, 채소 등 농산물 출하량은 전년대비 44.8%가 감소한 8만9000톤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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