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점검 결과 인건비 과다지출 등 적발

제주시 지역 지역아동센터가 프로그램 강사와 급식메뉴관리 부분에서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는 지난 11~12월 두달간 지역내 41곳의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보조금 집행 및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급식일지 작성, 이용아동에 대한 출결관리 상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아동 5대 의무 안전교육 준수 등은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프로그램 강사·취사부 출근부 미비치 및 급식메뉴관리 부분에 대한 관리가 소홀한 10곳은 현지 시정조치했다.

또한 공결처리 아동에 대한 급식비 및 시설종사자 인건비 과다 지출한 18곳에 대해 526만원의 보조금을 환수했다. 시설장 상근의무 미준수 1곳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개선명령)을 내렸다.

한편 시는 지난해 상반기 2차례 지도점검에서 후원금 관리 미흡 등으로 7곳 경고, 자동차세 등 지방세 부당 납부 등 12개소에 대해서는 185만원 상당의 보조금을 환수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