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민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최근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대한 주민반응을 조사하기 위해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255명이 응답했다.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39%(99명)가 편의시설 확충을 꼽았고, 36%(91명)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23%(59명)는 예산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또한 이용에 따른 불편사항을 묻는 사항에 대해서는 △컴퓨터 등 기자재 부족(34%) △강의실 등 공간 협소(18%) △편의시설 부족(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주민자치센터의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68%(153명)가 문화·복지센터, 29%(95명)는 지역공동체 형성의 구심점으로 기능을 전환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 구성과 관련 46%(118명)가 지역단위 자생단체장으로 응답한 반면 전문직업종사자·사회단체회원은 43%(110명), 자원봉사자 11%(27명)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편의시설 및 기자재 등을 확충하는 등 설문결과를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적극 반영해 주민이용도를 제고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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