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결혼 (사진: 비, 김태희 인스타그램)

만인의 연인 김태희와 비의 결혼 소식이 나라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17일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와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열애의 결실을 결혼으로 맺게 됐다"고 밝혔다.

비는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있기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편지로 김태희와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그녀는 내게 최고의 선물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3년 1월 데이트 사진이 포착되면서 열애를 인정한 비와 김태희의 결혼 소식은 톱스타 커플답게 국내를 넘어 홍콩,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도 크게 이슈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 한 소셜커머스 광고에서 만난 비와 김태희의 첫 만남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5년 광고기획자 겸 탤런트 오경수는 SBS '한밤의 TV연예'의 '빅썰' 코너를 통해 스타들의 광고계 뒷이야기를 전했다.

오경수는 "광고계에서는 요즘 더블 캐스팅을 많이 진행하고 있다"며 "화장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닮은꼴 모델을 섭외하는 경우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셜커머스 광고에서 정지훈(비) 씨와 김태희 씨 역시 더블 캐스팅 했는데 광고 촬영 당시 만난 두 사람이 유독 수줍어했다"며 "여기가 광고 촬영장인지 맞선 보는 자리인지 모를 정도로 그렇게 수줍어하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당시 비 씨가 입대 일주일 전이었는데 거의 매일 봤다. 본인 촬영도 아닌데 와서 있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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