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수업이 교실수업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가 지난해 ICT활용 수업 실시 후 학생 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360명(68%)이 교사의 일방적인 수업과 비교할 때 학습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또 절반이 넘는 313명(59%)은 모둠별로 이뤄지는 ICT활용 협동학습이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이와함께 ICT활용수업의 가장 큰 효과로 정보검색 및 컴퓨터 사용능력 향상(55%)을 꼽았다.

 반면 응답자의 36%(190명)는 ICT활용수업이 보통수업에 비해 부담이 많다고 응답, 교육당국의 지원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학생들은 수업부담 이유로 “어려운 교과내용으로 문제해결 능력은 물론 문제해결에 따른 수업시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제주여상이 교사 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ICT활용수업은 학생 스스로 정보를 분석하고 재창조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됐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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