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271억원 징수…재산세 15.8%·자동차세 5.5% ↑

제주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과 신축건물과 자동차 등록대수가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세금부담이 늘어났다.

제주시는 지난해 재산세 및 자동차세로 1271억원을 징수해 전년보다 11%나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재산세는 전년보다 15.8% 증가한 721억원, 자동차세는 5.5% 증가한 550억원이다.

재산세 징수는 건축물 121억원, 주택 179억원, 토지 406억원, 선박 1억3000만원, 항공기 13억8000만원 등이다.

이처럼 재산세 징수가 늘어난 것은 개별주택이 16.8%, 공동주택이 26.6% 등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건물신축이 늘면서 재산세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인구 증가 등에 따라 자동차 등록대수가 2016년 37만3706대로 2015년 보다 약 7.1%(2만4922대) 늘어나며 자동차세는 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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