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뜻으로는 모든 종교적 의식에 쓰이는 음악. 좁은 뜻으로는 그리스도교의 공식 전례에 쓰이는 음악. 로마가톨릭교회에서는 16세기 이래 전례라는 개념이 성립되고 처음에는 다만 미사만을 가리켰으나 19세기 이후부터는 정식으로 틀이 잡힌 의식전체를 가리키게 되었다. 따라서 전례음악도 그와 같은 의식에 쓰이는 음악으로 풀이하면 된다. 이에는 미사곡·레퀴엠·성무일과(聖務日課)의 시편·칸티쿰·모테트 등이 포함된다. 그러나 동방정교회에서의 전례는 미사만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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