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 기관지 '4.3과 평화' 26호가 2017년 정유년 신년 특집으로 발간됐다.

이번 신년호에는 오석훈 작가(서양화가)가 새롭게 작업한 서체를 '4.3과 평화' 제호로 사용했다.

'4.3과 평화' 제26호는 신년을 맞아 강방영 시인의'우리 섬의 노래'를 신년시로 소개하며, '권두논단'으로 성경륭 한림대 교수의 '제주4·3의 새로운 미래 : 슬픔이 기쁨이 되는 시대'를 엮었다.

또 '특집Ⅰ: 제주4·3평화포럼 주제논단'에서는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6회 제주4·3평화포럼'에서 발표된 부르스 커밍스 시카고대 교수, 존메릴 전 미국무부 동북아실장, 박명림 연세대 교수, 권헌익 영국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의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정리해 수록했다.

'특별인터뷰 : 4·3해결을 위한 걸음과 거름 11'에서는 4·3중앙위원으로 한국근현대사 역사 연구에 천착해 온 강만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의 인터뷰 내용이 실렸고, '특집Ⅱ : 신년설계'를 통해 이문교 이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의 신년인사가 담겼다.

특히 2017년 4·3의 국제화를 준비하며 '신년기획 르뽀 : 오키아와 평화기념관', '대만 제주4·3사진전 언론반응 및 감상기', '제6회 제주4·3평화포럼 화보' 등 국내외 4·3관련 소식이 실렸다.

이외에도 '4·3의 증언 : 김정하 할머니', '뉴스', '광역정신건강센터 소개', '재단사업', '4.3 관련 소식' 등의 다양한 소식이 뉴스로 편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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