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국제자유도시화에 대비해 양채류의 품목 확대개발이 필요합니다”
북제주군농업기술센터의 현용주 소득기술과장은 뉴라운드 등으로 제주농산물이 위축될 우려가 있지만 얼마든지 수출유망 작목으로 육성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 과장은 “겨울 채소중 당근과 양배추는 특산작형으로 일본과 생산시기가 같은 만큼 소비자 기호에 맞는 규격품만 생산하면 대일수출 유망작목으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소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정품종 육성·선발과 재배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공정육묘와 기계화를 통해 생산비를 절감해야 한다”며 “청정이미지를 부각한 친환경 안정농산물을 생산하고 공격적인 유통 및 수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과장은 또 “행정은 채소 수급조절 및 가격지지와 수출촉진 정책을 추진해야 하고 각종 정보를 신속히 파악해야 한다”며 “농민과 생산자단체는 다품목 소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고품질 및 친환경 유기 저농약을 통한 안전농산물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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