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고가 2002 제주시 동계 전지훈련 전국 축구리그전 주말 경기에서 연승 행진을 내달려 5승 고지를 밟았다.

제주상고는 13일 대기고 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경기에서 대기고를 2-1로 눌러 전날 오현고를 3-1로 꺾은 데 이어 3연승을 거두며 5승1무2패를 기록, 이날 동두천고를 1-0으로 제압한 충주상고(5승1무2패)를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전반 양재호의 선취골로 기세를 올린 제주상고는 대기고에 동점골을 내줘 어려운 승부를 펼치는 듯했으나, 후반 김준범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 대륜고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제주일고는 용문고에 1-2로 분패, 2승2무2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고, 오현고는 대륜고에마저 0-2로 져 주말 2경기를 모두 패해 4패째(2승4패)를 당했다.

한편 중학부에서는 오현중이 제주중을 2-1로 제압, 2승째(2승1무2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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