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리(15)가 미국 아마추어골프 사우스애틀랜틱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송나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몬드비치의 오션사이드골프장(파72·60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캔디 헤네먼(미국)을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고 알려왔다.

지난 7일 송아리(15)가 미국의 첫 아마추어골프대회인 하더홀인비테이셔널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나리마저 우승컵을 추가함으로써 이들 쌍둥이 자매가 올해 미국여자아마추어골프 무대를 휩쓸 태세를 보였다.

송아리도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7오버파 295타로 5위를 차지했다.

사우스애틀랜틱챔피언십은 올해 76회째를 맞는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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