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배’재배농가와 면적이 크게 늘어나는 등 시설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시설배가 도입된 지난 96년 4농가·1.5㏊에서 지난해에는 108농가·40㏊로 농가수와 면적 모두 약 27배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는 하우스 안에서 배를 재배할 경우 다른 지역 햇배가 본격 출하되는 8월 상·중순보다 20여일 빠른 7월 중·하순께 틈새시장 출하가 가능, 높은 소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설배가 어른나무가 될 경우 300평당 소득이 하우스 감귤재배와 비슷한 1350만원까지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농기원은 도내 환경에 알맞은 신품종 선발과 함께 고품질 생산을 위한 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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