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치원의 환경·관광교육이 강화된다.

제주도교육청은 14일 2002년도 유치원 교육과정 편성·운영지침에 ‘환경·관광교육’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환경·관광교육의 추가는 어릴때부터 자연친화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환경을 아끼고 보존하는 한편 관광예절 심성을 배양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환경·관광교육은 발표·토론·관찰·실험·조사·현장학습 등 유아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에 환경·관광교육과정이 편성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모든 유치원이 변경된 지침에 따라 연간 환경·관광교육계획서를 수립, 교수·학습방법을 학부모에게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유치원은 공립 80곳과 사립 36곳 등 모두 116곳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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