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해변에서혼자' 홍상수·김민희, 발언 눈길 (사진: MBC '섹션TV 연예통신')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가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다시 한 번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18일(현지시간)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여주인공 김민희를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발표해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민희의 수상은 우리나라 배우가 10년 만에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따낸 것이라 눈길을 끈다.

그런 가운데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자신의 상황을 그대로 대변하는 역을 맡아 "내가 원하는 건 그냥 나답게 사는 것"이라고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홍상수 감독은 앞서 현지 기자회견에서 김민희와의 현실을 담은 영화인지를 묻는 물음에 "자전적인 영화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발언을 하고 싶었다"라고 답해 현실이 반영된 작품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가지가지 한다", "갈수록 당당해지는 듯", "결국은 불륜임"이라는 등의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독 홍상수, 주연 김민희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내달 국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큰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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