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제주민예총 23일 사업보고·평가회 진행

'2017년 정유년 탐라국 입춘굿'이 전승문화축제로서 위상을 갖기 위해서는 전통 복원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제주시와 제주민예총은 23일 오후 5시 제주시청에서 '2017년 정유년 탐라국 입춘굿 사업 보고 및 평가회'를 진행했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월4일까지 제주목관아 및 제주시 일원에서 총 64개팀 1만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많은 대중의 참가, 목관아 일원서 개최된 만큼 문화재 활용의 방향을 보여줬다는 데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상권과 함께하는 원도심권 축제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하지만 탐라국 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유일한 전승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갖기 위한 연구와 더불어 콘텐츠 발굴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와 함께 안정적 예산확보, 문화재 등록 사업 추진, 외국어 홍보자료 제작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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