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45곳·동 지역 21곳 등…일제점검 나서

개 사육장 점검모습.

제주시가 축산사업장 가운데 상대적으로 점검이 취약한 개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에 나선다.

제주시 지역 개 사육장은 섬 지역인 추자·우도면을 제외한 5개 읍면지역에 45곳, 10개 동지역에 21곳 등 66곳이 있다.

개 사육장은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고 변경신고 없이 소재지를 변경하거나 시설이 철거되는 경우 확인하기 어렵다. 또한 작년 4월6일 제정된 가축분뇨의 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가축사육 제한지역임을 알지 못한 채 개를 사육하는 경우도 있다

시는 개사육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통해 가축사육 제한지역 해당여부와 가축사육을 하지 않고 시설을 철거 또는 멸실한 경우 변경신고 미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관리기준 위반 등을 점검하게 된다.

시 현승호 환경보전담당은 “제주시 지역 축산사업장 908곳중 그동안 환경오염에 취약한 돼지, 소 사육농가에 대한 점검은 이뤄졌으나 축산농가의 7.2%에 해당하는 신고시설인 개 사육장에 대한 점검은 미흡해 이번에 일제점검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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