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MLB닷컴이 선정한 '25개국 올스타' 한국대표로 뽑혔다. 

 MLB닷컴이 20일 '지구촌 올스타팀'을 선정, 발표한 가운데 추신수가 아시아로 이치로(일본)와 시나드(필리핀)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액티브 로스터에 맞춰 25개국(지역)에서 대표선수 한 명씩만을 선발했으며 한국에서는  '코리안 빅리거' 추신수가 선정됐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12시즌 동안 타율 0.280, 1206안타, 146홈런, 118도루, 566안타 등을 기록하고 있다. 

MLB닷컴은 추신수와 보비 톰슨(스코틀랜드)을 백업 외야수로 꼽으며 "정말 마음에 드는 외야수들이다. 추신수를 선택했다는 건 불펜 투수 김병현을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의미다. 그건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일본에서는 스즈키 이치로가 주전 우익수로, 메이저리거 중 유일한 필리핀 국적인 보비 시나드는 불펜 투수로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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