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JTA, 17~19일 '마타페어' 참가
인도네시아·베트남 현지 세일즈도

제주 관광당국이 '포스트 유커' 시대의 차세대 시장인 무슬림 공략에 뛰어들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JTA)는 17~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마타 페어)에 참가해 제주관광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들 기관은 무슬림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지·여행·숙박업 등 도내 관광 사업체와 함께 제주황금버스 시티투어, 데일리 투어 상품, 셀프드라이빙 등 다채로운 제주관광 콘텐츠를 홍보했다.

특히 현지 여행업계와 도내 업계 간 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비즈니즈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시장다변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또 도와 JTA는 24~26일 제주관광공사(JTO)와 함께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스틴도(ASTINDO) 박람회'와 다음달 6~9일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베트남국제관광전'(VITM)에 참가해 제주관광 상품을 마케팅하는 등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해외 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JTA 관계자는 "박람회에 참여하는 현지 여행업계들은 제주관광 상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도내에서도 무슬림과 동남아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특수목적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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