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는 18일 건설교통부 임인택 장관과 일본 국토교통성 오기 지카게(扇千景) 장관에게 제주 기점 국제항공노선을 증편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협회는 임 장관에게 "현재 제주-도쿄 직항노선에 배정된 주 4편을 우리 국적항공사 복수 취항 등을 통해 주 7편 이상으로 증편할 수 있도록 오는 28-29일 열리는한.일 항공회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음달 5-6일 열리는 한.중 항공회담에서 중국 국적항공사의 제주 취항 증편과 장기적 관점에서 광저우(廣州), 충칭(重慶) 등 중국 주요 지역과의 직항노선확충 및 국내 주요 지역과의 경유 노선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오기 지카게 장관에게도 제주-도쿄 직항노선에 대한 한국 국적항공사의 복수 취항 및 일본 국적기 취항의 긍정적인 검토를 건의했다.(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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