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PDA(개인휴대단말기)를 활용한 제주 조랑말 경마시스템 도입문제가 논란을 빚고 있다는 지적(본보 1월16일자 13면)에 대해 제주도당국이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제주도 관계자는 “확정된 제주도 정보화 기본계획에 포함되긴 했지만 이는 용역단이 발전방향으로 내놓은 하나의 아이템일 뿐”이라며 “도민정서 등을 감안, 추진되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방선거, 법령개정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다”면서 “관광객을 위한 원클릭 서비스 등 다른 분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관계자들은 이 같은 내용을 문제를 제기했던 도내시민사회단체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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