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달걀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한라양계조합은 지난해부터 달걀 가격과 품질 차별화를 위해 비타민E가 포함된 사료를 이용해 달걀을 생산하고 있다.

제주한라양계조합은 지난해 8월 특허청에 ‘독세기’브랜드로 등록한 후 10월부터는 ㈜제일제당 CJ푸드시스템과 판매계약을 맺고 전국판매에 나서고 있다.

브랜드 달걀인 ‘독세기’는 비린내가 나지않고 고소하며 담백한 맛을 갖고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있다.

현재 삼성홈프러스 등 대형할인매장을 통해 서울과 경기지역 등에서 하루에 3만알 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도 일반 달걀이 10알당 850원인 것에 비해 ‘독세기’는 1300원으로 450원이나 비싼 브랜드화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

제주한라양계조합은 18일부터는 제주시농협 하나로 마트를 통해 도내 공급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생산되는 달걀은 하루 약 60만알로 이 가운데 약 55%인 35만알 가량이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판매되고 있다.

제주한라양계조합 관계자는 “브랜드화한 후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 농가를 확대해 브랜드 달걀비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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