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별선수권대회, 이원석 '금' 윤희신 '동' 획득 

제주국제대 태권도부가 전국대회에서 금빛 발차기를 선보이며 소중한 메달을 획득했다. 

'2017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진 가운데 제주국제대는 2명의 선수를 파견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등 모두 2개의 메달을 따냈다. 

남자대학부 -68㎏급 결승전에 진출한  이원석(1년)은 최재우(나사렛대)를 맞아 1라운드에서 1-5로 리드를 당했지만 2라운드 경기시작과 함께 상단돌려차기와 몸통돌려차기 등 적극적인 공격으로 7점을 내리 떠내며 8-8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어진 마지막 3라운드에서 기세를 잡은 이원석은 얼굴과 몸통 공격, 상대의 감점을 유도하며 20점을 따내 28-16으로 물리치고 귀중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원석은 앞선 4강전에서 김성수(호남대)를 15-10, 8강전에서 최건호(인천대)를 21-12, 16강저넹서 홍정기(나사렛대)를 48-30으로 각각 제압했다. 

이밖에 팀 동료 윤희신(1년)도 -63㎏급 4강전에서 김승현(신성대)에게 15-17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윤희신은 1라운드에서 1-8, 2라운드에서 4-12로 끌려갔지만 3라운드에서 상대를 압박해 15점까지 추격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차를 줄이지 못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윤희신은 8강전에서 이덕주(호남대)를 25-10, 16강전 홍지혁(신성대)을 15-14, 32강전 윤홍종(충북보건대)을 18-9로 각각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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