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한림중·남녕고·제주도청 출전

제주 역사들이 전국 모래판 평정에 도전한다.

제47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24일부터 30일까지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중학부 8명, 고등부 7명, 일반부 8명 등 모두 23명의 도내선수들이 출격한다,

통합씨름협회 주최, 전라남도씨름협회 주관의 이번 대회는 올해의 첫 시작을 알리는 정규대회로 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대학교부, 일반부까지 100여 개 팀 1000여 명의 참가하는 최대 규모의 대회다. 

부별 개인전은 경장급·소장급·청장급·용장급·용사급·역사급·장사급 등 7체급으로 나눠 펼쳐지며 단체전도 함께 진행된다. 

예선전부터 8강전까지는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며 4강전과 결승은 3판 2선승제로 승자를 가린다. 단체전과 개인전은 토너먼트전으로 각각 진행된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지난 1월 생애 두 번째 태백장사에 오른 소장급 김성용(제주도청)을 선두로 경장급 하봉수, 역사급 남원택·한창수, 용장급 이청수, 용장급 유환, 청장급 박기호, 장사급 문찬식 등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한림중 8명의 역사들도 대회 우승컵에 한다. 경장급 홍지혁(1년)·강우석(1년)·박민서(1년), 소장급 오종우(3년), 청장급 홍지원(3년), 용장급 김필곤(3년), 용사급 김원빈(1년), 역사급 문건(1년) 등이 출전한다.

이밖에 남녕고 7인의 역사도 동반 출격한다. 경장급 김익현(1년)·고건우(2년), 소장급 진승준(3년)·이종혁(1년), 청장급 홍정현(1년), 용장급 김수환(2년), 장사급 부성준(3년)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경기는 24일 초등부와 일반부 예선을 시작으로 26일 중학부, 27일 고등부, 29일·30일 대학부경기가 각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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