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문화사업회는 24일 오후 3시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제7회 서귀포봄맞이축제'의 학술행사로 사라져가는 제주전통음식을 주제로 하는 '제주전통음식문화의 재조명과 계승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 김승지 기자

서귀포문화사업회 24일 '제주전통음식문화의 재조명과 계승 전문가 포럼'

사라져 가고 있는 제주 고유의 음식문화를 주민들 스스로가 지켜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귀포문화사업회(회장 이석창)는 24일 오후 3시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제7회 서귀포봄맞이축제'의 학술행사로 사라져가는 제주전통음식을 주제로 하는 '제주전통음식문화의 재조명과 계승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

서귀포문화사업회는 24일 오후 3시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제7회 서귀포봄맞이축제'의 학술행사로 사라져가는 제주전통음식을 주제로 하는 '제주전통음식문화의 재조명과 계승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 김승지 기자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양용진 제주향토음식보전연구원장은 "제주음식문화는 음식을 통해 한사람 한사람을 배려하고 음식앞에서 평등하다는 철학을 표현하고 있다"라며 "'고기반'이나 '몸국'모두 이런 공동체 의식이 담겨있는 예"라고 말했다.

서귀포문화사업회는 24일 오후 3시 정방동주민센터에서 '제7회 서귀포봄맞이축제'의 학술행사로 사라져가는 제주전통음식을 주제로 하는 '제주전통음식문화의 재조명과 계승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 김승지 기자

그러면서 "제주의 음식문화는 슬로푸드로서의 가치와 자연이 어우러지는 문화를 오랫동안 지켜왔다"라며 "이제는 주민들이 사라져가는 제주고유의 음식을 많이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봉택 예총서귀포지회장이 제주 해조류를 중심으로한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강문규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이 정소암 화전놀이의 문화적 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으며 한림화 소설가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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