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잠수선에 선적된 세월호가 인양에 사실상 성공했다.

25일 한 매체는 "반잠수선에 선적된 세월호가 사실상 인양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반잠수선 선적을 성공한 세월호는 인양에 사실상 성공하며 목포 신항으로 이동해 거치하는 과정만을 남기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세월호를 향한 의심과 걱정이 담긴 여론이 아직도 거센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배수 구멍은 주로 막혀있는 화물칸에 뚫은 것이고 구멍도 별로 안 커서 유실 가능성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단장은 "객실 절단에 대해 유가족이 반대하고 있어 우선 절단은 적게 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끝까지 지켜보자", "하려면 확실히 했으면 좋겠다", "절단을 하긴 하겠다는 건가"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반잠수선에 선적된 세월호가 인양에 사실상 성공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대다수는 아직까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