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x파일' 대왕 카스테라 (사진: 채널A '먹거리X파일' 방송 캡처)

'먹거리 X파일'이 '올바른' 먹거리가 아닌 보도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26일에 걸쳐 채널A '먹거리 X파일'에 방송된 대왕 카스테라에 대해 지나친 과장과 보도로 점주들 뿐 아니라 누리꾼들의 비난까지 받고 있다. 

이번 방송으로 대왕 카스테라 관련 일부 매장은 폐업에 이르렀으며, 매출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먹거리 X파일'은 시청자들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알리는 것을 넘어서 과장되고 지나친 보도로 업주들을 곤란에 빠트려왔다. 

과거 방송에서는 "50년 전통 칼국수 집에서 오래된 닭을 쓴다"라고 방송해 해당 식당에 큰 피해를 입힌 바 있다.  

당시 피해를 입은 식당의 주방장은 "쫄깃한 식감을 위해 노계를 쓰는 것일 뿐 오래된 닭을 쓰는 것이 아니다. 노계를 쓰는 것이 50년 전부터 이어져온 비법이다"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