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등 6개 대회 개최
제51회 도민체전 14일 서귀포시 일원서 개막

본격적인 스포츠의 계절 4월, 도내에서는 4·3의 염원을 담은 달림이들의 함께하는 '2017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제주도 체육진흥과는 보도자료를 통해 4월 봄기운과 함께 국제대회 1개와 전국대회 3개, 도내대회 2개 등 모두 6개 대회가 개최돼 2만83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민일보사(대표이사 김택남)가 주최하고 제주도육상연맹(회장 이동대)가 주관하는 '2017 평화의 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가 3오는 30일 오전 9시 제주시 애향운동장을 출발해 오남로-애조로 일원에서 개최돼 국내·외 5000여명의 달림이들이 평화와 상생을 염원하며 제주의 봄 하늘을 수놓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제민일보사가 지난해에 이어 건강한 제주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확산을 위해 참가비 일정금액을 참가자 모두의 이름으로, 참가티를 기부할 경우도 함께 기부하는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한다. 또 마라톤클럽 대항전도 진행돼 도내 각 클럽 간 선의의 경쟁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51회를 맞는 제주도민체육대회도 일반부 선수권부 경기가 없어지고 읍면동 대항 체제로 새롭게 단장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강창학종합경기장을 메인경기장으로 해 서귀포 일원에서 초·중·고 및 일반부 경기에 612개 선수단 1만6103명이 참가해 화합과 우정의 잔치를 연다.

전국 골프 주니어들의 경연장인 '제19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주니어 골프선수권대회'가 대한골프협회  주최, 제주도골프협회(회장 양경홍) 주관으로 3일부터 7일까지 제주시 오라CC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전국 장애인 사이클의 잔치인 '제11회 도지사배 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가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구좌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밖에 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가 2일부터 광주전을 시작으로 16일 강원전, 22일 대구전, 30일 수원전(이상 오후3시 경기)이 각각 진행돼 5월 제주 등 국내 6개 도시에서 개최될 U-20 FIFA 월드컵 코리아 경기에 앞서 제주 팬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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