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단 제주지사가 내국인 면세점의 제주국제공항 내 유치를 추진하고 나섰다.

 21일 공항공단 제주지사는 내국인 출입 면세점이 시내에 운영될 경우 면세물품 구매 후 휴대가 가능하지 않고 공항 인도장에서 물품인도를 해야하는 등 구매절차가 복잡해 이용객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매절차 단순화 △추가수요 창출과 운영자 영업활동 및 국제자유도시 추진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제주공항 내에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공단 측은 단기적으로 현재 공항 내 격리대합실 1·2층 개방지역 704㎡에 면세점을 설치하고 장기적으로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따라 신축관리동에 설치하는 방안을 제주도당국에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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