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은 6일 오전 9시 제주북초등학교에서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를 진행했다. 김승지 기자

㈔제주민예총, 6일 제주북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 개최
캘리그라피·음악·사진·음식 수업 다양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제주4·3의 역사를 올바로 전승하고 4·3이 지닌 평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교육이 마련됐다.

㈔제주민예총(이사장 강정효)은 6일 오전 9시 제주북초등학교에서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를 진행했다.

㈔제주민예총은 6일 오전 9시 제주북초등학교에서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를 진행했다. 김승지 기자
㈔제주민예총은 6일 오전 9시 제주북초등학교에서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를 진행했다. 김승지 기자

이번 교육은 강사로 참여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통해 사진·그림·음식·캘리그라피·음악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과 강요배 화백의 4·3관련 그림들을 통해 4·3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제주민예총은 6일 오전 9시 제주북초등학교에서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를 진행했다. 김승지 기자
㈔제주민예총은 6일 오전 9시 제주북초등학교에서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를 진행했다. 김승지 기자

이어 4·3관련 노래, 시, 문구를 캘리로 적어보는 캘리그라피 수업과 노래 '애기동백꽃'을 배워보는 음악 수업, 감자·빼때기·죽 등 4·3당시의 음식을 재현하고 맛보는 음식 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학생들은 대형천에 평화 이미지 그리기, 핀버튼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각자 생각하는 '4·3'에 대한 생각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제주민예총은 6일 오전 9시 제주북초등학교에서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를 진행했다. 김승지 기자
㈔제주민예총은 6일 오전 9시 제주북초등학교에서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를 진행했다. 김승지 기자

이날 오후 1시부터는 직접 제주4·3의 현장을 찾아가보는 '원도심 4·3이야기'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4·3에 대한 의미를 되새겼다.

제주북초 5학년 김유진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다고 생각하니 정말 슬프다"라며"제주4·3과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하고 말했다. 

한편 7일 오전 9시에는 동광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청소년 4·3평화예술학교'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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