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 평균 985명보다는 감소…애월 560명 최다

제주시 지역 인구 유입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으나 증가폭은 소폭 둔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시 인구는 48만5309명(내국인 47만2161명, 외국인 1만3148명)으로 지난해말 기준 48만3325명보다 1984명(내국인 1496명, 외국인 488명) 증가했다.

이는 월 평균 661명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월 평균 1000명이 증가한 것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지역별로 인구 증감 현황을 보면 동 지역은 771명 증가했으며 읍면지역은 1213명이 증가해 읍면지역 증가율이 조금 높았다.

읍면지역의 경우 애월읍(560명), 조천읍(417명), 구좌읍(151명), 한림읍(46명), 한경면(41명), 우도면(20명)은 증가했으나 추자면(22명) 감소했다.

동 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아라동(947명)을 비롯, 삼양동(426명), 외도동(349명) 등 외곽동의 인구가 증가했다. 반면 일도2동(297명), 이도2동(290명), 삼도1동(168명), 삼도2동(150명), 화북동(145명) 등 주로 구도심지역의 인구는 감소했다.

제주시는 인구증가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귀농·귀촌과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인구유입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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