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청정해산물과 미용관광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일본 지역에 방영되면서 이런 여행상품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일본인 관광객들이 대부분 골프에 집중된 상황에서 젊은 여성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의 호응은 앞으로 일본 내 새로운 관광수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지난해 12월 일본 아사히 방송이 도내 미용과 청정해산물 등을 집중 소개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을 방영한 후 제주지역 관광에 나서려는 일본내 젊은 여성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방영직후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가 이와 관련된 2박3일 제주상품을 기획판매 해 상품화에 성공을 거뒀다.

지금까지 4회에 걸쳐 제주여행 상품(3만8000엔)을 판매하고 있는데 3회까지 100여명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고 4차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젊은 여성 관광객은 미용과 음식뿐만 아니라 쇼핑까지도 함께 즐기고 있어 골프관광객 못지 않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