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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구분 없는 '꽃세움 바람'이 분다
고 미 기자
입력 2017-04-19 (수) 15:45:29 | 승인 2017-04-19 (수) 15:47:58 | 최종수정 2017-04-19 (수) 15:46:28

갤러리노리 22~29일 '바람과 물, 나뭇가지, 뿌리'전
제주 애정 외국인 작가 4명 자연과 인간, 사랑 표현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되나요? " 밑도 끝도 없는 고백이 마냥 행복하다. 무슨 말이든 답이 되는 걸 알기 때문이다. 마치 구멍에 빠지는 것처럼 한 순간이다. 뛰어들 용기만 있다면 가능한 일이다. 

22일부터 갤러리 노리에서 진행되는 '바람과 물, 나뭇가지, 뿌리'가 던지는 봄 메시지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전시에는 수잔 캘리(Suzyn Hutton Kelley), 헬렌 캠벨(Helen Campbell), 제니퍼 헨베스트 드 카빌로(Jennifer Henbest de Cavillo), 안드레아 모리스(Andrea Morris) 등 미국과 영국, 뉴질랜드 출신 예술가 4명이 회화와 설치, 공예 작품을 내놨다.

전시 제목은 봄바람은 꽃샘바람이 꽃세움바람'이라 했던 진보학자이자 작가인 고 신영복 선생의 글을 연상시킨다. '(나뭇)가지를 흔들어 긴 겨울잠으로부터 뿌리를 깨워서 물을 길어 올리게 하는 바람'이란 꽃세움 바람의 키워드가 나열됐다.

전시장에서 만나게 되는 작품들은 일관되게 '자연과 인간에 대한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는 지극한 사랑'을 말한다. 통역기를 돌리지 않아도 되는 만국공통어다. 때마침 지구의 날에 맞춰 전시가 열리는 이유도 수긍이 간다.

참여 작가 중 수잔 캘리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KIS 한국국제학교 미술교사로 곶자왈과 바다 등에서 영감을 받은 회화 작품들로 제주와 제주자연에 대한 애정을 표시한다. 전시는 29일까지.

22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다과회와 제주 로컬밴드인 스페셜리스트의 축하공연이 마련됐다. 문의=010-6275-0201.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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