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납골제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있다.

제주시가 어승생공설묘역내에 조성한 30기의 납골묘를 가족단위로 분양하기 위해 신청을 받은 결과 76명이 신청, 경쟁률 2.5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1기에 24위를 안치할 수 있으나 1기당 가격이 1400만원에 이르는데도 이처럼 분양신청자가 몰렸다.

또 시에는 납골묘 추가 조성계획 여부에 대한 문의도 계속 들어오고 있어 화장·납골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영평동 2261번지 일대 2만9957㎡에 조성중인 화장로 5기를 갖춘 광역화장장과 8390위를 안치할 수 있는 공설납골당을 오는 4월 준공해 개장되면 화장·납골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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