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사진: 채정안 인스타그램)

배우 채정안이 '아는형님'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채정안은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게스트로 출연해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차도녀 이미지를 구축한 채정안은 지난해 6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이미지를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채정안은 '커피프린스 1호점'이 인생작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이렇게 오랫동안 재방송료를 챙겨줄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이 작품을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었다. 그전까지 현장은 괴롭고 차가운 곳이었는데 '커피프린스 1호점'은 현장의 즐거움을 느낀 작품이었다"며 "그런데 아직까지도 한유주 캐릭터가 사랑을 받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다. 한유주를 다시 넘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나고 싶은 건 아니다. 한유주가 있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를 소화할 때 변화를 줄 수 있는 건데 너무 넘사벽 느낌이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예능 출연에 대해 "나에게는 차도녀의 느낌만 있지는 않다. 나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예능에도 노출했다"며 "이제는 나를 편하게 봐주시는 분들도 많이 생겼다. 소통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특히 채정안은 "아무도 모르게 MBC '일밤-복면가왕'에 나가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게스트들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JTBC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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