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는 제주대학교가 다양한 학술·문화체육·대외행사를 마련한다.

제주대는 23일 6억1200여만원을 투입, 24일부터 개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연중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24일에는 개교 50주년의 대학발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미래를 다짐하기 위해 학생·교수·교직원·총동창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50주년 기념의 해’선포식을 갖는다.

부만근총장은 이날 선포문을 통해 ‘함께 가꾼 50년! 함께 빛낼 새천년’을 기치로 제주대의 각오와 결의를 천명한다.

제주대는 또 5월 국제자매결연대학과의 국제교류활성화 심포지엄, 제주평화포럼 등 학술행사 7건에 1억3000여만원을 비롯 전도학생정보화 경진·인터넷게임대회 등 문화체육행사 13건에 1억9000여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TV음악회와 재학생·동문이 함께 어울리는 시민축제 등 8건의 대외행사가 추진된다.

제주대는 특히 대학 50년사를 편찬한다는 계획아래 오는 3월까지 원고를 마감하는 등 작업과정을 거쳐 5월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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