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 제주종합경기장서 단판 승부

제주유나이티드가 FA컵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디펜딩 챔피언 수원 삼성을 만났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한 한국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 대진이 24일 확정된 가운데 제주유나이티드는 수원 삼성과 8강행을 놓고 5월17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단판승부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만약 제주가 수원을 꺾을 경우 아산 무궁화와 광주FC 승자와 오는 8월9일  4강행을 다투게 된다. 

이와 함께 K3리그 최초로 FA컵 16강에 오른 포천시민축구단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을 상대로 K3리그 최초 FA컵 8강 진출을 노린다. 또 부천FC와 상주상무, 경남FC와 울산현대, 대전시티즌과 전남 드래곤즈, FC서울과 부산 아이파크, 강원FC와 성남FC, 광주FC와 아산 무궁화 등이 각각 격돌한다. 

한편 이번 FA컵 16강에는 K리그 클래식 8팀, K리그 챌린지 6팀, 내셔널리그 1팀, K3리그 1팀이 각각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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