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담 성희롱 논란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딸 유담 씨를 성희롱한 범인을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하태경 의원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담 양 성추행범을 오전에 검거했다고 한다. 네티즌의 신속한 제보 덕분"이라는 글을 남겼다.

유담 성희롱 범인은 30대 일베 사용자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담 성희롱 사진과 더불어 지난 3월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위안부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사진이 게재된 사실이 회자되고 있다.

삼일절을 하루 앞둔 지난 2월 28일 오후 10시 43분께 '센0'라는 아이디의 작성자는 '위안부 소녀 입술을 빨아주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의 입술 부근에 혀를 갖다 대는 장면이 담겨있다.

작성자는 "결코 성적인 행위가 아닌 중국발 미세먼지와 각종 세균으로부터 세척하는 용도로 빨아준 것 뿐" "같은 국민의 아녀자 입술은 같은 국민 남성의 것" 등의 망언을 쏟아내 빈축을 샀다.

이후 논란이 되자 디시인사이드에선 삭제됐지만 SNS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유담 성희롱 논란에 대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측은 "이 사건에 관해 형사상 고소를 포함,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