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근 미수 서예전 12~16일 제주국제평화센터서
애국선열 유묵·시조· 수상작·가언 등 선봬

도봉 이치근 서예가가 오는 12~16일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미수(米壽) 서예전'을 연다.

이치근 서예가는 교직 생활 퇴임 후 각종 서예 교류전에 참가하며 20여년동안 서예가의 길을 걷고 있다. 향리 공직퇴임 선후배와 현직 교원을 중심으로 서예 동호회 중묵회(中墨會)를 결성하고 석산 선생에게 10여년의 세월동안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각종 서예대전에 참가해 국제기로미술대전 대상·금상, 제주서예문인회의 날 원로작가상, 대한민국 서화·공예명장대전 금장명장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고향에서 서예보급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서예전에서는 애국선열의 유묵(한문체) 27점, 애국선열 시조(한글체) 22점, 수상작(한문체) 30점, 가언(본 받을만 한 좋은 말-한글체) 30점으로 꾸며질예정이다.  

특히 전시작품 중 희망자에게는 신청서 작성자를 대상으로 작품을 기증한다. 

이 서예가는 "전시회를 통해 후학들에게 서예는 평생 올곧은 마음으로 정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후세들에게 묵향과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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