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장신문 챔피언십 예선서 깡다구스 최진호 투수 기록

도내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사상 첫 퍼펙트 경기가 탄생했다. 

도내 야구 최강팀을 가리는 '2017 오일장신문 챔피언십 전도야구대회'가 통합 후 첫 개최돼 지난 4월1일 개막식을 갖고 6월말까지 3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간 가운데 깡다구스 최진호 투수가 제주도야구소프트볼협회 최초 퍼펙트경기를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공천포야구장에서 열린 깡다구스와 서귀포라이거스와의 예선전에서 깡다구스 최진호 투수는 18명의 타자를 상대로 8개의 삼진과 외야플라이 4개, 내야땅볼 6개 등 야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7-0으로 승리했다. 

퍼펙트 경기는 투수가 상대 타자를 단 1명도 1루에 진루 시키지 않은 경기로 안타나 실책, 볼넷, 사구 등을 한 개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경기를 말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1982년 출범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으며 퓨처스 리그에서는 2011년 9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이용훈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세운 기록이 유일하다. 

한편 이 대회에는 전문체육 8개 팀과 생활체육 114팀(제주시 63,서귀포시 22,직장 29)등 3000여명이 참가해 토너먼트전을 통해  도내 최고의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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